日, 中에 대북 압박 강화 요구…우다웨이 "평화적 해결 중요"

방일 중인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 특별대표는 오늘(26일) 오후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만나 북핵문제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우다웨이 대표는 회담을 마친 뒤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평화적 해결이 중요하다는 데 양측이 인식을 함께했다고 기자들에게 밝힌 것으로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우 대표는 미일의 대응에 대해 중국 입장에선 "몇몇 다른 부분이 있지만 접근하고 있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평화적 문제 해결을 바라고 있으며 한반도에 전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혀 미일 공동훈련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통신은 가나스기 국장은 회담에서 우다에이 대표에게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중국이 압박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다웨이 대표는 앞서 야마구치 나쓰오 공명당 대표를 만나 북한의 도발행위 자제를 촉구하는데 양국의 협력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