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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노조 "맥잡을 굿잡으로…맥도날드와 단체교섭 시작"

알바노조 "맥잡을 굿잡으로…맥도날드와 단체교섭 시작"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의 노동조합인 알바노조가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와 단체교섭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알바노조는 오늘 오전 국내 맥도날드 본사가 있는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 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들이 맥도날드와의 교섭대표 노조 지위를 얻었으며 다음 달 16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교섭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알바노조의 주요 요구사항은 시급 1만원 지급, 업무 준비시간 임금 지급, 유연근무제 개선, 안전장비 지급 등입니다.

복리후생 개선, 노조활동 보장 등도 포함됐습니다.

이가현 알바노조 위원장은 "맥잡이 굿잡으로 변할 수 있도록 맥도날드가 성실히 단체교섭에 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옥순 국제식품연맹,IUF 한국담당자는 한국에 앞서 덴마크와 스웨덴 등에서도 맥도날드와 임금·단체협약을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알바노조를 응원하고, 맥도날드에는 단체협약을 통해 노조탄압 등 탈법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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