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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로 인터넷 판매사기에 이용한 20대 구속

국내 최초의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 계좌를 인터넷 판매사기에 이용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27살 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1월 16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인 중고나라에서 고가의 디지털카메라와 골프채 등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피해자 44명으로부터 송금받은 2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피해자들의 신고가 잇따라 주로 이용하던 은행 계좌의 거래가 정지되자 새로 출범한 인터넷은행을 재빠르게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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