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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관계 의심' 화학물질 뿌리고 달아난 용의자 숨져

아내의 내연남으로 의심되는 남성을 찾아가 화학물질을 뿌려 화상을 입히고 도주한 용의자가 사건 발생 1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아침 6시 50분쯤 인천 서구의 한 주택가에서 36살 A씨가 화학물질로 추정되는 액체를 36살 B씨의 얼굴에 뿌리고 도주했습니다.

B씨는 얼굴과 목 부위에 2도 화상을 입고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을 수색하다가 오늘 오전 8시쯤 근처에 주차된 한 차량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습니다.

A씨가 탄 차 안에서는 불에 탄 번개탄도 함께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B씨가 A씨의 아내와 내연관계였다는 A씨 지인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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