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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믹스더블 대표팀, 세계선수권 16강 진출

컬링 믹스더블 세계선수권에 나선 대표팀이 두 대회 연속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장혜지와 이기정(이상 경북체육회)이 팀을 이룬 대표팀은 오늘(26일) 캐나다 레스브리지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C조 경기에서 폴란드를 11 대 1로 완파하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조별경기 무패행진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대표팀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지난 대회 우승팀 러시아 등 39개 나라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5개조로 나눠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조별 경기를 치른 뒤 상위 16개 팀이 토너먼트를 펼쳐 우승팀을 가립니다.

지난해 한국 컬링 사상 처음으로 믹스더블 세계선수권 16강에 올랐던 장혜지와 이기정은 2년 연속 16강에 오르며 평창 올림픽 전망을 밝혔습니다.

컬링 믹스더블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새로 채택됐습니다.

기존 남자 컬링, 여자 컬링이 4명으로 팀을 구성해 총 8개의 스톤으로 10엔드를 진행하는 것과 달리, 믹스더블은 남녀 각 1명씩 2명이 5개의 스톤으로 8엔드까지 경기를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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