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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봉준호-홍상수 심사한다…칸영화제 심사위원 위촉

박찬욱, 봉준호-홍상수 심사한다…칸영화제 심사위원 위촉
박찬욱 감독이 봉준호와 홍상수의 영화를 심사하게 됐다.

칸 국제영화제는 25일 오후(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영화제 경쟁 부문을 심사할 심사위원 명단을 공개했다.

한국 대표하는 거장 박찬욱 감독은 8명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독일 감독 마렌 아데, 미국 배우 제시카 차스테인, 중국 배우 판빙빙, 프랑스 배우 겸 감독 아네스 자우이, 미국 배우 윌 스미스, 이탈리아 감독 파올로 소렌티노, 프랑스 작곡가 가브리엘 야레가 심사위원에 발탁됐다. 이들을 이끌 심사위원장은 스페인의 거장 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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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영화인이 칸 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에 위촉된 것은 지난 1994년 신상옥 감독, 2009년 ‘밀양’의 이창동 감독, 2014년 배우 전도연에 이어 네 번째다.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영화 '올드보이'로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받으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후 '박쥐', '아가씨' 등이 잇따라 경쟁 부문에 진출하며 칸과 돈독한 인연을 이어갔다.

심사위원에 발탁된 박찬욱은 올해 경쟁 부문에 오른 18편의 영화들을 심사한다. 이 중에는 봉준호 감독의 '옥자'와 홍상수 감독의 '그 후'도 포함돼있다.

제70회 칸 영화제는 5월 17일부터 28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열린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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