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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에 재치 만점 주루 플레이까지…팀 승리 이끈 이대호

프로야구 소식입니다.

롯데의 '빅보이' 이대호 선수가 동점 홈런에 또 센스있는 주루 플레이까지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한화 비야누에바에게 2타수 2안타를 기록했던 이대호는 한국에서도 강한 면모를 이어갔습니다.

1대 0으로 뒤진 2회 130m짜리 대형 동점 홈런을 터뜨립니다.

4회에는 깨끗한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재치 있는 주루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비야누에바가 흔들리며 폭투를 범하자 이 틈을 놓치지 않고 2루를 훔쳤고, 다시 폭투가 나오자 3루에서 홈까지 파고들어 결승 득점을 올렸습니다.

몸무게 100kg가 넘는 거구 이대호가 발로 만들어낸 득점이었습니다.

이대호가 비야누에바를 상대로 3안타를 때려내며 롯데는 한화의 추격을 뿌리치고 4대 2로 이겼습니다.

팀 홈런 1위 SK는 국내에서 가장 큰 잠실구장에서 홈런 3방을 터뜨리며 LG를 8대 3으로 눌렀습니다.

SK 최정은 현재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9회에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솔로 아치를 그려 가장 먼저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넥센은 타선이 17안타와 선발 전원 득점을 올리면서 두산을 13대 9로 제압했습니다.

이 경기에서는 아찔한 장면이 나왔습니다.

두산 선발 김명신이 1회 넥센 김민성의 강한 타구에 얼굴을 맞고 병원으로 후송됐는데, 안면 골절 판정을 받아 수술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선두 KIA는 최하위 삼성을 5연패에 몰아넣었습니다.

KIA 최형우는 6대 3으로 앞선 7회 친정팀에게 비수를 꽂는 3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나성범이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린 NC는 kt를 꺾고 7연승을 질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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