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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북핵해결 위한 '압박·대화'에 러시아 협력 요청"

文 "북핵해결 위한 '압박·대화'에 러시아 협력 요청"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하지 않도록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이며 5자회담 당사국인 러시아의 각별한 협력을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후보 외교자문단인 '국민아그레망' 정의용 단장은 티모닌 주한러시아 대사를 면담한 자리에서 이런 내용의 문 후보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후보는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며 "북핵 문제의 조기 해결을 위한 '압박과 대화' 병행과 남북대화 재개를 위한 우리의 노력을 지원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문 후보는 "한·러 양국이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당선되면 가급적 조기에 양국 정상회담 개최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티모닌 대사는 "러시아 정부도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북한의 추가 도발 자제를 촉구했으며, 한반도 위기가 평화적으로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문 후보 측이 전했습니다.

티모닌 대사는 "향후 한반도 문제 해결 과정에서 한국이 주도적 노력을 해야 한다는 문 후보의 입장을 지지하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6자회담의 모멘텀을 되살리면서 그 틀 안에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방안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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