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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략무기 속속 한반도 집결…토마호크 탑재 핵잠수함 부산입항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의 동해 진입 예고에 이어 핵 추진 잠수함 미시간이 오늘(25일) 오전 부산항에 입항하는 등 미국의 전략무기가 속속 한반도로 집결하고 있습니다.

CNN방송과 디펜스뉴스 등에 따르면 미시간함은 미 해군이 보유한 최대 규모 핵 추진 잠수함인 오하이오급 잠수함입니다.

길이 170.6m, 폭 12.8m, 배수량 1만9천톤입니다.

미시간은 원래 핵미사일을 발사하는 잠수함으로 제작돼 1982년 취역했으나, 2004년부터는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등을 발사하는 유도미사일 잠수함으로 개조됐습니다.

이 잠수함은 사거리 2천여㎞가 넘는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154발을 탑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해군특전단 등 최대 66명의 특수전 요원들을 함수 부분 두 개의 미사일 발사관을 통해 침투시켜 감시 등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미시간함은 특수부대 수중침투용 잠수정도 탑재합니다.

미시간함에 탑승한 네이비실 요원들은 한국을 담당하는 5팀 요원들로, 과거 수차례 한국 해역에서 단독으로 또는 우리 해군 특수전여단 등과 함께 훈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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