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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브리핑] 독일은 반성했는데…진심 어린 사과받기, 우리의 과제겠죠

독일의 외무장관이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있는 홀로코스트 추모관에 헌화했습니다. 독일 나치에 의해 희생된 6백만 명의 유대인들을 추모하고, 독일의 잘못을 반성하는 행동입니다. 오래 전 빌리브란트 서독 수상이 폴란드에 가서 무릎을 꿇었던 장면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런데 오늘(25일) 일본은 독도는 일본 땅이고, 한국은 한일 위안부 합의를 이행해야 한다는 내용의 외교청서를 발표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강제노역에 동원된 분들은 한결같이 배상도 배상이지만 일본 정부의 진솔한 사과를 원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외교청서 발표에 담긴 내용이 한국의 대선에 나선 후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다, 이렇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음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은 명확합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말씀처럼 일본 정부의 진심이 담긴 사과를 이끌어내는 것, 그것을 토대로 새로운 한일관계의 지평을 여는 것이겠지요.

이혜원씨가 부른 '어머님 말씀'이라는 노래를 그래서 선곡했습니다. 가사가 가슴을 칩니다.

"우리는 열심히 일했는데, 일본만 좋은 일 시켜줬단다.

우리는 모든 것을 빼앗겼단다. 나중에 가진 것이 없으니까
마지막 하나 남은 몸뚱아리 그것마저 뺐겼단다, 빼았겼단다.

아들아. 네가 커서 어른이 되면 남의 침략 받지 않는 나라 만들고
배고파 우는 사람 없게 하여라. 추위에 떠는 사람 없게 하여라"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 출처 :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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