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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공약 평가 결과 보니…"사교육 직접 제한 공약 미흡"

<앵커>

주요 대선 후보별 사교육 공약에 대한 평가결과가 발표됐습니다. 교육시민단체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시민 100명이 참여한 평가단과 함께 분석한 결과입니다.

노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지난 대선과 비교했을 때 후보들이 전반적으로 나아진 교육공약을 내놓았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학원휴일 휴무제 등 사교육을 직접적으로 제한하는 공약은 미흡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송인수 공동대표/사교육걱정없는세상 : 대부분 후보들의 사교육 경감 관련 공약과 관련해 가장 큰 문제는 학원 선행교육 상품 같은 교육계 대표적인 적폐라 할 수 있는 나쁜 사교육을 그대로 방치했다는 것입니다.]

후보별로 문재인 후보는 출신학교 차별금지법이 사교육 경감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지만, 학원휴일 휴무제 도입 등은 초등학교에 국한돼 나쁜 사교육 근절 공약은 미흡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전반적으로 사교육 경감 관련한 공약들이 부실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고교 체제 개선에 대한 의지가 높아 사교육 경감에 도움이 되는 공약들이 많지만, 학원휴일 휴무제 도입 및 학원 심야 영업시간 제한에 대해서는 입장을 바꿨다고 비판했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공교육 체계 개선 공약이, 심상정 후보는 사교육 억제 공약이 좋은 점수를 받았지만, 구체적인 전략은 부실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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