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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이강인, U-18세 축구대표팀 첫 발탁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 유소년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16살 유망주 이강인 선수가 18세 이하 대표팀에 처음으로 승선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0월 국내에서 열리는 아시아 19세 이하 챔피언십 예선을 준비 중인 대표팀 소집훈련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대표팀 소집 훈련은 오는 5월 2일부터 10일까지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됩니다.

2007년 국내 텔레비전 프로그램인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해 자질을 인정받은 이강인은 2011년 11월 발렌시아 유소년팀에 입단하면서 주목받았습니다.

올해 초에는 '명문'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지만 발렌시아가 거절하고 2019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도 했습니다.

이강인이 나이별 대표팀에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두 살 위인 18세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게 됐습니다.

이강인뿐 아니라 스페인에서 활약하는 안준혁(비야레알), 장인석(CD 레가네스)과 아르헨티나의 김종규(페로 카릴 오에스테) 등 해외 무대에서 뛰고 있는 유망주 4명이 대표팀에 승선했습니다.

또 2015년 칠레 17세 이하 월드컵에서 막내로 출전해 기니전 결승골을 넣은 오세훈, 차범근 축구상 수상자인 홍현석(이상 울산현대고), 중등리그 왕중왕전에서 2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한 전세진(수원매탄고)을 비롯해 총 26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18 대표팀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동티모르와 한 조에 속해 있습니다.

예선에서 조 1위를 하거나 10개 조 2위팀 중에서 상위 5팀 안에 들면 내년 본선 진출권을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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