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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칼빈슨·日 호위함, 동해서 공동훈련 첫 실시 방침"

미일 양국 정부는 한반도 부근 해역으로 이동 중인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과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의 공동훈련을 동해에서도 실시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공동훈련은 지난 23일부터 서태평양에서 시행됐지만, 북한에 인접한 동해에서도 실시해 도발행위를 반복하는 북한에 대한 군사적 압력을 강화한다는 의도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동해에서 미 항공모함과 일본 자위대와의 공동훈련은 매우 이례적으로, 방위성 간부는 "주변국 반발을 고려해 현재까지 시행되지 않았다"고 신문에 말했습니다.

공동훈련에는 해상자위대 호위함 '사미다래'와 '아시가라'와 미국 쪽에선 칼빈슨과 미사일 구축함을 포함한 3척이 참가한 상태입니다.

앞선 훈련에선 함선이 진열을 가다듬는 전술을 확인하고 통신훈련 등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문은 어제는 오키나와 근해에서 훈련을 시행했으며, 며칠 안에 나가사키 현 쓰시마 인근 해상을 통과해 동해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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