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의 김현수가 시즌 마수걸이 홈런으로 팀의 역전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김현수는 오늘(2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 7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습니다.
팀이 3대 1로 뒤진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추격하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김현수는 6회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에이스 크리스 아처의 직구가 한복판에 몰리자 놓치지 않고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을 기록한 김현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8회 네 번째 타석에선 1볼-1스트라이크에서 비로 인해 경기가 중단돼 숨을 골랐고, 바뀐 투수 후친웨이를 맞아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볼티모어는 김현수에 이어 조나단 스쿱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3대 3 동점에 성공했고, 7회 아담 존슨의 역전 투런포를 앞세워 6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