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65]
오늘(25일)부터 은행이 개인이나 기업에 대출해주는 조건으로 예금이나 보험, 펀드 같은 금융상품을 강매하는 이른바, '꺾기'에 대한 과태료가 종전보다 평균 12배 오릅니다.
앞으로 꺾기 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피해의 경중과 고의성을 따져서 기준금액 2천500만 원의 5∼100% 범위에서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현재 건당 평균 38만 원이던 꺾기 과태료가 440만 원으로 오를 것으로 금융위는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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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운전으로 인한 대형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오는 7월부터 버스와 화물차 등 대형 사업용 차량에 차로 이탈 경고장치 장착이 의무화된다고 국토교통부가 밝혔습니다.
차로 이탈 경고장치는 후방 카메라의 원리를 이용해서 운전자의 의도와 무관하게 차로를 벗어나면 경고음이 울리거나 안전띠에 진동이 발생합니다.
내년부터 생산되는 11m 초과 승합차량과 2019년부터 생산되는 대형 화물-특수차에는 차로 이탈 경고장치를 출시 때부터 부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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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이 경남 창원시에 있는 단조 공장에 세계 최대 규모인 1만 7천 톤짜리 프레스를 설치하고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번에 설치한 1만 7천 톤짜리 프레스는 높이 29m, 너비 9m로 성인 남성 24만 명이 동시에 누르는 것과 같은 힘으로 쇳덩어리를 가공할 수 있습니다.
이 프레스만으로 중형 자동차 5만 대의 무게와 맞먹는 연간 8만 톤의 단조품을 생산할 수 있다고 두산중공업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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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의 소비심리가 최하위권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지난달 99.06을 기록해서 32개 회원국 가운데 30위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소비심리가 회복 국면에 접어든 건 사실이지만, 주요 국가와 비교해 여전히 소비심리가 냉랭하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