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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단독 입후보 '4년 더'

조정원(70)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가 4년 더 세계 태권도계를 이끕니다.

WTF는 올해 총재 선거에 조정원 총재가 단독 입후보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WTF는 오는 6월 23일 전북 무주에서 총회를 열고 집행부 선거를 치릅니다.

총재와 집행위원, 감사를 뽑는 WTF 집행부 선거는 4년마다 열립니다.

총재직에 단독 출마한 조 총재는 총회에서 신임을 물은 뒤 연임 여부가 결정됩니다.

2004년 6월 김운용 전 총재의 잔여 임기 10개월을 맡아 세계연맹 수장에 오른 조 총재는 2005년, 2009년에 이어 2013년 선거에서도 연임에 성공해 13년 동안 연맹을 이끌어왔습니다.

2013년에도 단독 입후보한 조 총재는 당시 투표 없이 만장일치로 총재에 추대됐습니다.

총회 다음날인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 동안 무주 태권도원에서는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열립니다.

1973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대회는 올해로 23번째로 한국에서는 7번째 열립니다.

이번 대회에는 170개가 넘는 나라에서 1000명이 넘는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6월 30일 열리는 폐막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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