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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 중반전 돌입한 대선후보들…오늘 4차 TV토론

<앵커>

5월 9일 대선이 이제 2주 남았습니다. 선거운동도 중반전에 접어들었는데요, 후보들은 지역과 정책 공약들을 내세워 유세전을 이어갔습니다. 오늘(25일)은 또 한 번의 TV토론이 열리는데 후보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충남 천안을 찾아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 건설 등 지역 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후보 : 국가 균형 발전 확실하게 복원할 후보, 누구입니까? 확실한 정권교체로 천안 발전, 충남 발전 이룰 후보, 누구입니까?]

신혼부부, 청년층에게 공공 주택을 우선 배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선거 운동 후 처음으로 강원도를 찾아 보수 결집을 외쳤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후보 : 좌파 정부를 선택할 것인지, 보수 우파 정부를 선택할 것인지 체제 선택을 하는 그런 선거가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평창올림픽 성공개최 지원과 원주 첨단의료단지 조성을 약속한 홍 후보는 오늘은 이북 도민회를 만나 안보 이미지 강화에 나섭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호남을 다시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처럼 전남을 미래 4차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후보 :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면 미래 산업, 미래 일자리 전남에서 일으키겠습니다.]

여성단체를 만나선 초기 내각 여성비율을 30%로 올리겠다고 내걸었고, 오늘은 대학생들과 만나 청년 표심잡기에 나섭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강원도를 찾아 동해안 고속철도 추진 등 지역 공약을 내걸고 깨끗한 보수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후보 : 정말 제대로 개혁을 하려면 우리 기득권층의 저항, 부패 세력들의 저항 극복을 해내야 합니다. 제가 해내겠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상속증여세 54조 원을 만 20세 청년들에게 나눠주는 청년사회상속제와 군 장병 임금 인상을 공약하며 청년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후보 : 사회에 나가기도 전에 2천만 원씩 빚쟁이가 되는 이 대한민국 사회를 갈아엎을 권리가 있습니다. 여러분.]

후보들은 오늘 4차 TV 토론에 참석해 현안을 놓고 또 한 번 격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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