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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측, 법무법인 차량 무상이용 의혹에 "유휴車 임대한 것" 해명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문 후보가 자신이 대표로 있던 법무법인 부산의 리스차량을 국회의원 시절 개인적으로 이용했다는 일부 언론의 의혹 보도와 관련해 유휴차량을 임대해 사용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문 후보 측 권혁기 수석부대변인은 문 후보가 월 1∼2회 가량 부산을 방문할 때 현지에서 해당 차량를 임대해 이용했다면서 사용 횟수가 매우 제한적이어서 월 15만 원 상당의 차량 임대료를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차량은 부산에 재직하던 시절 이용한 것으로, 문 후보가 의원에 당선되면서 유휴차량 상태가 됐다면서 부산의 입장에서도 리스차량을 중도 반납할 경우 해지 수수료 등의 문제가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 일간지는 법무법인 부산이 문 후보가 현역 의원이던 지난 2012년 4월부터 2년여 동안 SUV 차량의 리스료를 대납했고, 이후 이 차량을 구입해 20개월 동안 문 후보에게 제공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지난해 8월에는 이 차량을 시중가격의 절반 수준인 800만 원을 받고 문 후보에게 넘겼다며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문 후보 측은 차량 구입과 관련해 리스 차량의 거래는 통상 중고차량보다 낮은 시세로 이뤄진다면서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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