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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백악관 대변인 시청률 엄청 높아…해임하지 않을 것"

트럼프 "백악관 대변인 시청률 엄청 높아…해임하지 않을 것"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을 경질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백악관에서 열린 오찬에서 한 참석자의 질문에 "숀 스파이서를 해임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 사람은 엄청난 시청률을 보인다. 모두가 채널을 고정한다"고 말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백악관에서 평일 오후 매일 열리는 출입기자 상대 브리핑 등의 시청률이 높게 나오는 만큼 교체할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잦은 실언과 기자들과의 불화설 등 때문에 백악관 내 경질 1순위로 거론돼온 인사입니다.

최근에 스파이서 대변인은 자국민을 상대로 화학무기를 사용해 지탄을 받은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을 비난하면서 "히틀러조차도 화학무기를 사용할 정도로는 타락하지 않았다"는 엉터리 주장을 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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