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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안보리 결의 위반하는 北 도발 행동 단호히 비난"

러시아 외무부 고위 관계자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도발적 행동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미하일 울리야노프 외무부 비확산·군비통제국 국장은 기자회견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북한의 도발 행동은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과시적 행동을 단호히 비난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북한의 행동은 아주 비정상적인 것이며 단호한 비난을 받을만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울리야노프 국장은 이어 "러시아와 중국은 관련국 모두에 협상으로 복귀할 것과 한반도 지역에 대한 군사력 강화 조치를 자제할 것을 호소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서방도 북한도 사태의 외교적 해결 노력에 응할 준비가 돼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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