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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주위 뼈 부러진 아이 2시간 방치"…유치원 교사 수사

유치원 교사가 눈 주위 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한 어린이를 수업이 끝날 때까지 방치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월 7일 경기도 용인의 한 유치원 지하 강당에서 6살 A군이 뛰어놀다가 다른 어린이의 머리에 눈 부위를 부딪쳤습니다.

A군은 고통을 호소하며 바닥에 엎드려 울었지만 A군의 담임교사인 B씨는 수업이 끝날 때까지 2시간여 동안 연고만 발라주고 별다른 조치는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군은 유치원 하원 이후 병원에서 안와골절 진단을 받았고 A군 부모는 유치원 CCTV를 확인한 뒤 B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경찰은 B씨에 대해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지만 검찰로부터 A군 부모의 진술을 더 들어보라는 지휘를 받고 현재 보강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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