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공약집 '국민이 이긴다' 발간…지킬 약속만 담았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59개의 공약을 담은 대통령 선거 정책공약집 '국민이 이긴다'를 발간했습니다.

안 후보는 공약집에서 '안보·통일·외교-자강안보로 여는 평화·통일 한반도', '교육-유아부터 노년까지 대한민국 교육혁명 지금 시작합니다', '산업·경제·금융-4차 산업혁명을 대한민국 경제 도약의 기회로' 등을 핵심 정책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또 '과학·방송·ICT-온 국민이 함께 누리는 과학기술·통신·미디어', '노동-임금 격차와 고용불안 없는 미래일자리', '정치·지방자치·사법-대한민국 정치혁명, 국민주권의 시대로' 등도 12개 정책비전에 들어있습니다.

'보건·복지-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한 복지투자', '주거·교통-민달팽이 없는 행복한 주거환경, 편리한 교통환경', '환경·재난·에너지-환경도 안보다, 국민 안전이 우선이다', '성 평등-국민 모두를 위한 성 평등 대한민국', '문화-역동적, 창조적인 문화예술로 아름다운 문화국가', '농해수-국민건강 식량주권' 등도 포함됐습니다.

핵심적인 세부 공약으로 세종시의 행정수도 명시, 수능 자격고사 전환과 대학별 논술고사 페지, 전월세 상한제 실시, 4대강 보 시범해체, 4차산업혁명 인재 10만명 양성, 지주회사의 자회사 보유지분 30%로 강화, 독일식 정당명부 비례대표제 도입, 행정부 법률안 제출권 폐지 등을 제시했습니다.

아직 발표하지 않은 새로운 정책으로 청년층과 중장년층, 노년층 등에게 각각 5만호 씩 연간 15만호의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이 마련됐습니다.

매년 5만호의 청년희망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또 청년주거빈곤가구에 임대보증금 1천600만원을 지원하고 5만명에게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방안이 포함됐습니다.

안 후보는 공약집에서 공약 이행을 위해 추가로 소요되는 재원 규모를 연간 40조9천억원으로 이 가운데 복지분야가 12조2천억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소요 재원에 대해서는 세수 추가징수 예상분과 조세 비과세·감면 정비, 세출구조조정 등 재정개혁, 공평과세 구현 등을 통해 조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안 후보 선대위 김관영 정책본부장은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라며 "공약집에는 지킬 수 있는 약속만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공약집은 일반 서점에서 1만5천원에 구매할 수 있고 국민의당 홈페이지(http://people21.kr)에도 게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