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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억류 미국인 김상덕 씨, 어린이 지원활동 펼쳐"

북한 당국에 최근 억류된 한국계미국인 김상덕 씨는 주로 북한의 산간 지역을 돌아다니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인도적 지원활동을 펼쳤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북 소식통은 김 씨가 나진·선봉 지역을 중심으로 인근의 산간 지역 고아원에서 어린이 지원 사업을 해 왔다며, "북한 당국의 정책에 반하는 행동을 했을 리 만무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김 씨가 남달리 조용하고 진지한 성격의 신앙인"이라면서 "오랫동안 북한에서 지원 활동을 펼쳐 자리를 잡았나 싶었는데 갑자기 억류됐다는 소식에 납득이 안 간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북한 당국의 억류 조치 이후 김 씨와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며 동료 활동가들을 상대로 납치 경위 등을 알아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 씨는 한 달 동안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지난 21일 평양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밟던 중 북한 당국에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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