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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결승골…아스날, 맨시티 꺾고 FA컵 결승 진출

잉글랜드 축구협회 FA컵 4강전에서 아스날이 맨체스터 시티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초반부터 수비에 치중한 아스날은 후반 17분 맨시티 아게로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습니다.

야야투레가 길게 찔러준 패스를 아게로가 받아 골키퍼를 넘기는 감각적인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1대 0으로 뒤진 아스날은 9분 뒤 동점 골을 터트렸습니다.

체임벌린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몬레알이 달려들며 골로 연결했습니다.

양 팀은 전후반을 1대 1로 마친 뒤 연장전에 돌입했는데 연장 전반 11분 아스날은 프리킥 찬스에서 이어진 기회를 산체스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짜릿한 결승 골을 만들었습니다.

2대 1로 이긴 아스날은 토트넘을 꺾고 결승에 선착한 첼시와 다음 달 27일 우승컵을 놓고 격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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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에 1대 0으로 뒤진 1피리어드 15분 아이스하키대표팀의 안진휘가 동점 골을 터트립니다.

2피리어드에서 카자흐스탄의 NHL 출신 스타인 도즈에게 두 번째 골을 내줬지만, 우리나라는 3피리어드 들어 4골을 몰아치는 뒷심을 발휘하며 대반격에 나섰습니다.

귀화한 수비수 알렉스 플란트가 강력한 슬랩샷으로 2대 2 동점을 만들었고 신상훈이 골리 어깨 위를 넘기는 절묘한 샷을 성공시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상승세를 탄 우리나라는 플란트가 다시 골망을 흔든 데 이어, 토종 에이스 김기성이 쐐기 골을 터트려 카자흐스탄에 5대 2의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카자흐스탄을 사상 처음으로 격파하고 2연승을 달려 세계선수권 2부리그 우승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이번 대회 최대의 이변을 일으킨 우리나라는 내일(25일) 헝가리와 3차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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