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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역 '트럼프 부동산' 400개 넘어…2억5천만 달러 상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산을 관리하는 '트럼프 그룹'이 미국 전역에서 호화 콘도와 맨션 등을 400개 이상 소유하고 있으며, 그 가치가 2억 5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천 8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에 따르면 트럼프 그룹은 뉴욕과 라스베이거스 등에 호화 콘도와 펜트하우스 422개, 태평양 연안의 골프장 인근에 최고급 맨션 12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트럼프 그룹이 보유한 부동산 가격은 개당 20만 달러에서 3천500만 달러까지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USA투데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부동산 소유나 매매 현황을 전혀 밝히지 않고 있어 심각한 이해충돌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출마 이후 트럼프 그룹은 미 전역의 58개 부동산은 9천만 달러에 팔았지만, 구매자들이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트럼프 그룹의 운영을 두 아들에게 맡기고, 재산은 신탁 방식으로 관리 중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납세 자료 공개를 요구받았지만 "국세청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미뤄 1970년 이후 대선후보에게 관행이 된 납세내용 공개를 거부한 첫 대통령으로 기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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