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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 강자' 김민선, 250m 시원한 샷으로 시즌 첫 승

<앵커>

국내 여자골프 넥센 세인트 나인 마스터즈 대회는 거리가 가장 긴 코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민선 선수가 시원한 장타를 앞세워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장타 2위' 김민선은 코스 길이가 긴 이 대회에서 지난 3년간 두 번이나 3위 안에 들 만큼 강한 모습을 보여 왔습니다. 동계 훈련으로 비거리가 더 늘어난 올 시즌은 250m에 이르는 시원한 장타로 상승세를 탔습니다.

파 4 7번 홀이 압권이었습니다. 티샷을 멀리 보내 놓고 짧은 아이언으로 홀을 공략해 2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긴 거리 퍼트도 홀에 쏙쏙 떨궜습니다.

사흘 내내 선두를 지킨 김민선은 4타를 줄이며 합계 11언더파로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4승을 차지했습니다.

[김민선/KLPGA 투어 통산 4승 : 김해 코스에 오면 갤러리 많이 와주시는 것 같아요. 굿샷 하면 '죽인데이' 이러고, 파 퍼트 긴 거 넣으면 '욕봤데이' 이렇게 응원해주셔서 재미있게 (플레이했어요.)]

공동선두였던 배선우는 8언더파로 2위를 기록했고 박 결은 환상적인 샷 이글로 갤러리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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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챔피언 결정 2차전에서는 삼성이 인삼공사를 꺾고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라틀리프가 28득점에 리바운드 14개로 2경기 연속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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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전 유니폼을 입고 나선 전북과 포항의 '라이벌전'에서는 전북이 웃었습니다.

정혁과 김신욱의 연속골로 2대 0으로 승리해 선두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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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폴란드를 4대 2로 누르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1부리그 진출을 노리는 대표팀은 오늘(23일) 밤 강호 카자흐스탄과 격돌합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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