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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3명 중 1명만 신체활동 충분히 한다"

"노인 3명 중 1명만 신체활동 충분히 한다"
우리나라 노인 3명 중 1명만 신체활동을 충분하게 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노인의 신체활동 실천현황 및 정책 제언' 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2015년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이 33.7%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65세 이상 노인 중에서도 남성 42%, 여성 30%로 성별에 따라 차이가 크게 나타났습니다.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걷기를 포함한 중강도 유산소 활동을 일주일에 150분 이상 하거나, 고강도 유산소 활동을 일주일에 75분 이상 하는 사람의 비율을 말합니다.

1주일 동안 하루 30분 이상 걷기를 5일 이상 실천했는지를 보는 걷기 실천율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은 지난 2005년에 비해 19%포인트 감소한 35.8%로 나타났습니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비만과 대장암, 유방암 예방에 효과적이고, 관상동맥 질환과 당뇨병 위험요인은 물론 우울, 스트레스, 불안 등과 같은 심리·사회적인 건강 위험요인을 낮춰줍니다.

구학모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연구원은 "노인이 건강하게 장수하는 노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정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노인 맞춤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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