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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뉴욕 프랑스 영사관, '폭발위협'에 일시 대피령 후 정상화

프랑스 대선을 하루 앞두고 재외국민투표가 진행되던 어제(22일), 미국 뉴욕 주재 프랑스 영사관에서 폭발물 위협으로 대피령이 내려졌다가 해제됐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뉴욕 총영사인 안느-클레르 르장드르는 수상한 차량 한 대 때문에 현지 경찰이 센트럴파크 인근 5번가에 있는 영사관 건물에서 모두 대피하도록 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일간지 뉴욕데일리뉴스는 재외국민투표가 진행 중이던 오후 5시쯤, 영사관 건물에 대한 폭발물 위협 때문에 경찰이 영사관 직원에게 투표함을 들고 건물 밖으로 나오도록 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영사관 안에 있던 수십 명은 건물 밖에서 경찰이 해당 차량에 대한 수색을 마칠 때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영사관 밖에서 부속장치가 달린 휴대전화 한 대를 발견했을 뿐 별다른 이상 징후를 찾지 못해 50분 만에 대피령을 해제했습니다.

르장드르 총영사는 "샹젤리제 공격 이후, 뉴욕 경찰은 경계를 강화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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