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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4' 펄펄…인삼공사, 삼성 꺾고 기선제압

<앵커>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 1차전에서 정규시즌 우승팀 인삼공사가 삼성을 꺾고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인삼공사의 이른바 '판타스틱 4'가 펄펄 날았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인삼공사 사이먼이 팁인 덩크로 기세를 올리자 삼성 라틀리프가 호쾌한 앨리웁 덩크로 응수합니다.

양 팀의 '빅맨'들이 초반부터 화려한 덩크 퍼레이드로 챔피언전 열기를 달군 가운데 인삼공사가 2쿼터에 단신 용병 사익스의 원맨쇼로 점수 차를 벌려 나갔습니다.

사익스는 골밑슛이 백보드 위를 맞고 들어가는 행운의 득점까지 터뜨리면서 2쿼터에만 11점을 몰아쳐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3쿼터에 사익스의 발목 부상으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정규리그 MVP 오세근이 16점 14리바운드로 골 밑을 지배했고, 이정현이 3점 슛 3개로 공격을 주도하며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사이먼과 사익스, 오세근과 이정현, 이른바 '판타스틱 4'로 불리는 주전 4명이 71점을 합작한 인삼공사가 86대 77로 승리했습니다.

챔피언전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이 70%에 달하는 가운데 사익스의 발목 부상이 챔피언전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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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에서는 삼성이 호주 출신 수비수 매튜의 2골 활약에 힘입어 강원을 2대 1로 꺾고 7경기 만에 리그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골잡이' 데얀이 2골을 몰아친 서울은 인천을 3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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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세인트나인 여자골프에서는 김민선이 7언더파로 이틀째 선두를 지켰습니다.

3타를 줄인 배선우도 공동 선두로 나서 우승 경쟁에 합류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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