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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권총강도 한국인 용의자 검거…"범행 사실 자백"

<앵커>

그제 경북 경산의 한 농협에서 발생한 권총강도 사건 용의자가 조금 전 검거됐습니다. 용의자는 외국인이 아니라 한국인인 걸로 드러났습니다.

취재기자 전화 연결 돼 있습니다. 박상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그제 경북 경산시 자인농협 하남지점에서 발생한 권총강도 사건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6시 50분쯤 충북 단양의 한 리조트에서 용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범행 사실을 자백했다며, 현재 용의자를 경북 경산경찰서로 압송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한국인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사건 당시에는 말투 자체가 어눌해 경찰이 외국인으로 오인하기도 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그제 오전 11시55분쯤이었습니다.

경북 경산시 자인농협 하남지점에 복면을 한 남성이 사제권총으로 보이는 총기로 직원들을 위협한 겁니다.

이 남성은 실탄 1발을 발사했고, 현금 1천5백여만 원을 빼앗아 자전거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사건 발생 이틀이 지났지만, 경찰은 용의자 검거에 혼란을 겪으면서 CCTV와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하고 사건현장 주변을 수색에 용의자를 특정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용의자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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