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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 강원 꺾고 7경기 만에 첫 승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수원 삼성이 강원FC를 꺾고 올 시즌 정규리그 7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수원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외국인 수비수 매튜의 멀티골을 앞세워 2대 1로 역전승 했습니다.

수원은 앞서 정규리그에서는 6경기 연속 무승 (5무 1패)으로 부진을 보였습니다.

반면 수원을 상대로 올 시즌 홈경기 첫 승을 노렸던 강원은 선제골을 뽑고도 뒷심 부족으로 패했습니다.

강원은 전반 15분 수원 이종성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디에고가 오른발로 침착하게 왼쪽 골문을 갈랐습니다.

1대 0으로 끌려가던 수원은 전반 33분 왼쪽 코너킥 찬스에서 김종우가 크로스를 올려주자 매튜가 머리로 공의 방향을 바꿔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동점골의 주인공인 매튜는 후반 31분에도 김종우가 코너킥을 올려주자 오른쪽 문전에서 솟구쳐 오른 뒤 헤딩골로 연결해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수원의 주전 골키퍼 신화용은 경기 막판 결정적인 슈퍼 세이브로 2대 1 승리를 지켰습니다.

제주 유나이티드도 안방에서 대구FC를 4대 2로 물리치고 지난주 강원에 2대 1로 덜미를 잡힌 충격에서 벗어났습니다.

제주는 전반 39분 멘디의 선제골로 앞서갔습니다.

마르셀로가 오른쪽 페널티 지역을 돌파하는 멘디에게 전진 패스를 해줬고, 멘디는 상대 골키퍼와 1대 1로 마주한 상황에서 키를 넘기는 재치있는 칩슛으로 골네트를 갈랐습니다.

전반 막판 대구의 레오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준 제주는 후반 15분 마그노의 패스를 받은 멘디가 자신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고, 마르셀로와 마그노가 연속골을 넣으며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멘디가 2골, 마르셀로가 1골 2도움, 마그노가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외국인 선수 3총사가 4골을 모두 책임졌습니다.

전남 드래곤즈는 울산 현대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자일의 2골을 포함해 5골을 퍼붓는 매서운 공격력으로 5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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