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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협, 개막 후 7경기 연속골…K리그 챌린지 신기록 작성

슈틸리케호의 '황태자'로 불리는 부산 아이파크의 이정협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에서 개막 후 7경기 연속 골을 터뜨려 이 부문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이정협은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4분 페널티킥 골을 성공했습니다.

이정협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상대 골키퍼 이영창으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직접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로써 이정협은 지난달 4일 성남FC와 개막전을 시작으로 개막 후 득점 행진을 7경기로 늘려 K리그 챌린지 최다 연속 경기 득점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개막 후 7경기 연속골은 지난 2014년 대전 시티즌 소속이던 아드리아노가 수립한 개막 후 6경기 연속 득점 기록을 갈아치운 것입니다.

이정협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중국, 시리아전 참가를 위해 부천FC와의 4라운드 경기에 뛰지 못했지만 대표팀에 차출되는 바람에 '뛰지 못하는 경기는 연속 경기 득점 기록을 중단시키지 않는다'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결정에 따라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올 수 있게 됐습니다.

개막전부터가 아닌 7경기 연속 득점은 챌린지에서 두 차례가 더 있었습니다.

2015년 서울 이랜드 소속이던 주민규와 2016년 대전 시티즌 소속이던 김동찬이 각각 7경기 연속골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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