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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1년 만에 봉하마을 방문…"반칙·특권 없는 세상 만들겠다"

安 1년 만에 봉하마을 방문…"반칙·특권 없는 세상 만들겠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 참배하고 헌화했습니다.

안 후보가 봉하마을을 찾은 것은 지난해 5월 23일 노 전 대통령 7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뒤 거의 1년 만입니다.

당시엔 노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욕설과 고성을 쏟아내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지만 오늘 방문은 소란 없이 진행됐습니다.

안 후보는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진 못했습니다.

노무현재단 관계자는 "권 여사는 가족들과의 일정 때문에 봉하마을에 안 계시고 잠시 중국으로 출국하셨다"며 "일부러 예방을 안 받는 게 전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안 후보는 방명록에 "반칙과 특권없는 세상 정의로운 나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안 후보는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선 문재인 후보에 대한 비판은 자제하는 분위기였습니다.

한 기자가 "북한 인권결의안 때문에 문 후보가 강하게 비판했다"고 하자 "제가 말씀드린 바 있다"며 자세한 답을 피했습니다.

홍준표 후보가 국민의당 자강안보는 가짜안보라며 상징색인 초록색 티를 세탁기에 넣고 돌린 퍼포먼스를 한 데 대해선 "그런 구태스러운 분열로 국민을 호도할 때가 아니다"고 지적했습니다.

1박 2일간의 부산 경남 지역 유세를 마무리한 안 후보는 서울로 올라가 내일 선관위 주최 토론회 준비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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