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여행용 가방에 여성 시신 넣어 버린 남성 검거

여행용 가방에 여성 시신 넣어 버린 남성 검거
▲ 21일 대전 중구 한 공터에 버려진 여행용 가방 안에 여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신고 당시 가방이 놓인 모습.

대전 중부경찰서는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어 공터에 버린 혐의로 48살 이모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어제(21일) 오전 2시쯤 대전 중구 사정동의 한 공터에 50살 여성 A 씨의 시신이 든 여행용 가방을 버렸습니다.

경찰은 어제 오후 "공터에 이상한 가방이 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가방 안에든 시신을 발견했고, 주변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추적 끝에 어제 오후 9시쯤 가방이 발견된 현장 인근에 위치한 이 씨의 집에서 이 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닷새 이상 전쯤 A 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보관하다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씨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고 오늘 이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 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