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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부상 즐라탄 '시즌 아웃'…"내년 1월까지 출전 못해"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부상으로 시즌 남은 경기는 물론, 내년 시즌 초반까지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FC는 구단 소식통을 인용해 "이브라히모비치가 심각한 오른쪽 무릎 인대 손상을 입어 적어도 2018년 1월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날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안더레흐트와 홈경기 도중 후반 추가시간 공중볼 경합 후 착지 과정에서 오른 무릎을 다쳤습니다.

오른쪽 다리를 잡고 고통을 호소해 마르시알과 교체된 이브라히모비치는, 경기 후 정밀 검사를 받았는데, 맨유 무리뉴 감독과 구단의 우려가 확인됐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습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내년 시즌 중반까지 출전하지 못하면서 본인은 물론 맨유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맨유는 현재 리그 5위에 올라 시즌 막판 4위 이내 진입을 다투고 있고 특히, 4강에 진출한 유로파리그의 우승을 위해 이브라히모비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올 시즌 맨유에 합류해 17골을 터뜨리며 고비마다 팀을 구해냈습니다.

맨유와 애초 '1+1'년에 계약한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끝나는데 아직 새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습니다.

ESPN은 맨유가 이브라히모비치 부상 이후에 계약을 연장할 지 여부는 아직 알 수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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