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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17 공약·지역 맞춤 유세…강점 내세우며 표 호소

<앵커>

오늘(22일) 기준으로 이제 대통령 선거가 17일 남았습니다.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들은 연일 새로운 공약을 내놓고, 자신의 강점을 내세우며 한 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을 찾은 문재인 후보는 '주적 논란'으로 붉어진 색깔론 차단에 힘썼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후보 : 진짜 안보로 바꾸는 정권교체 해야 합니다. 한마디로 군대도 안 갔다 온 사람들이 특전사 출신 저 문재인에게 안보 얘기 꺼내지도 마라.]

집권하면 여성 의원 30% 법제화, 임기 내 남녀 장관 절반씩 맞추겠다는 여권 신장 공약도 내놨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TK 지역을 돌며 보수 지지층 결집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후보 : 5월 9일 날 초상집에 상주로 끝날지 잔칫집에 혼주가 될지는 아직 모릅니다.]

포항과 경주 등에서는 지역 맞춤형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대선 격전지로 꼽히는 울산과 부산 번화가에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후보 : 국민을 적폐라고 부르는 계파 패권주의 정치 이제 끝장내야 합니다. 저 단디 하겠습니다. 화끈하게 밀어주이소!]

상대적으로 지지세가 취약한 젊은 층을 향해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는 청년 대통령이 되겠다고 호소했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후보를 싸잡아 적폐세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후보 : (洪) 형사 피고인 아닙니까 (安) 대북 송금사건으로 갔다 온 세력에…(文) 말 바꾸기로 국가를 위태롭게 하는 세력이 적폐세력이지요.]

디지털혁신부 신설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가겠다는 공약도 내놓았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4대강 국정조사 추진을 비롯한 친환경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후보 : 4대강 피해조사 및 복원위원회를 구성해서 환경파괴의 실태를 낱낱이 조사하고 4대강을 복원해 나갈 것입니다.]

국민의 안전한 밥상을 위해 생태 농업으로 바꾸겠다며 정책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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