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매관매직' 등 혐의로 구속된 '국정농단 폭로자' 고영태 씨의 구속 기간을 연장해 추가·보완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어제(20일) 법원에 고 씨에 대한 구속 기간 연장을 신청해 허가를 받았습니다.
고 씨는 지난 2015년 인천본부세관 소속 이 모 사무관으로부터 선배 김 모 씨를 인천본부세관장으로 승진시켜달라는 청탁과 함께 2천만 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 11일 체포돼 15일 새벽 구속됐습니다.
고 씨의 경우 내일 1차 구속 기간이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기간 연장으로 다음 달 2일까지 구속 상태가 이어지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