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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크리켓·삼보 등 제외될 듯

2018년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하계 아시안게임 개최 종목 수가 줄어들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크리켓과 삼보 등이 제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국제 종합 스포츠경기대회 전문 매체인 '인사이드 더 게임스'보도에 따르면 크리켓과 스케이트보딩, 삼보, 서핑 등의 정식 종목 제외가 유력합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최근 아시아올림픽평의회에 아시안게임 개최 종목을 42개에서 36개로 줄이자고 제안했습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는 이미 지난달 초 2018 아시안게임의 42개 종목, 금메달 484개를 확정했지만, 인도네시아 정부가 예산 부족을 이유로 난색을 보여왔습니다.

또 이 매체는 "아시아 승마협회가 8월 새 회장 선출을 앞둔 상황에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할 경우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주짓수와 쿠라시, 삼보, 우슈 등은 격투기 종목 하나에 묶어서 진행하고 스케이트보딩 역시 롤러 스케이팅에 포함해 여는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권도의 경우에도 올림픽 체급만 여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이 경우 태권도 겨루기는 인천아시안게임 남녀 8개 체급에서 리우올림픽처럼 남녀 4개 체급씩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품새가 2018년 아시안게임부터 새로 정식 종목에 채택되면서 전체 금메달 수는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이 큽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팔렘방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은 내년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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