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은 북한의 고래급 잠수함이 개조를 통해 복수의 미사일을 발사하는 능력을 보유할 가능성이 있다는 미국 언론 보도에 대해 "좀 더 분석이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군 관계자는 오늘(2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질문에, "일단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며 "보도 내용과 같은 동향에 대해서는 좀 더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미국의 보수 매체 '워싱턴 프리 비컨'은 유엔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 고래급 잠수함 발사관 양쪽에 통풍구가 추가됐다고 보도하며 SLBM 여러 발을 쏠 수 있게 선체를 개조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북한의 고래급 또는 신포급으로 불리는 잠수함은 발사관이 1개 밖에 없어 SLBM을 한 발만 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