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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개막전-'대기순번' 강권일, 첫날 8언더파 깜짝선두

한국프로골프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대기순번' 선수가 깜짝 선두에 올라 눈길을 끌었습니다.

경기도 포천의 대유몽베르 골프장 브렝땅·에떼코스에서 열린 동부화재프로미오픈 1라운드에서 강권일이 8언더파 64타를 쳐 단독 선두에 나섰습니다.

강권일은 대기 순번으로 이 대회 출전 기회를 잡아 개인 최소타 기록을 1타 경신했습니다.

강권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겨울 훈련 효과를 봤다. 우승 욕심보다는 실수 없이 남은 라운드를 펼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권일은 오늘 캐디 백을 멘 약혼녀와 오는 30일 결혼식을 올립니다.

강권일의 약혼녀 최현영씨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KLPGA 정회원인 프로 골퍼입니다.

권성열과 전가람, 박성빈, 김진성 등 4명이 7언더파를 적어내 선두를 1타차로 추격했습니다.

선두권 5명은 모두 우승 경험이 없고 상금 랭킹 상위권에도 오른 적이 없는 무명선수들입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박일환이 6언더파로 6위에 올랐고 맹동섭과 권명호 등 4명이 5언더파 공동 7위에 자리했습니다.

지난해 2승을 올린 주흥철은 4언더파 공동 11위,디펜딩 챔피언이자 지난해 상금왕 최진호는 2언더파로 중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오늘(20일) 대회 1라운드에서는 모두 534개의 버디와 21개의 이글이 쏟아졌고 10명이 5언더파 이하의 스코어카드를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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