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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누비며 지지 호소…'장애인·지역 공약'으로 표심 잡기

<앵커>

오늘(20일)도 대선 후보들은 각자 전략에 맞춰 전국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지역별, 대상별 공약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강원과 충북을 찾아, 안철수 후보가 속한 국민의당은 국정 능력이 없다며 준비된 후보인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후보 : 급조된 당이 이 위기 상황 속에서 국정을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연정을 하든) 협치를 하든 몸통이 못 되고 꼬리 밖에 더하겠습니까?]

문 후보는 장애인 등급제 폐지와 권리보장법 제정 등 장애인 정책도 발표했습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첫 수도권 유세를 갖고, 전국의 노후 사회간접자본시설 재건에 50조 원을 투입하는 뉴딜정책을 발표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후보 : 과거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을 실시했던 것처럼 노후 인프라 재건 5개년 계획을 수립할 것입니다. 그 혜택이 모두 서민들에게 (돌아가도록 할 것입니다.)]

군 가산점제 추진과 사병봉급 인상 같은 보훈·안보공약도 내놨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채용 박람회장을 찾아 실력이 이기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며 청년 표심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후보 : 20년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 만들 수 있는 50대 젊은 대통령 뽑아야 합니다. 청년들의 절망 해결해야 합니다.]

안 후보도 장애인 등급제 폐지와 장애인연금 인상을 공약했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후보 선출 뒤 처음으로 호남을 찾아 지역주의 극복을 호소했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후보 : 저 유승민이 새롭게 시작하는 새로운 보수 새로운 정치는 바로 5.18 민주화운동 그 정신과 맥이 닿아 있습니다.]

새만금 개발사업 지원, 전주-김천 간 철도 건설 등 지역경제 살리기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노동운동의 중심지인 경남 창원에서 첫 지방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후보 : 적어도 내가 노력한 만큼, 능력 만큼 평가받는 사회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심 후보는 4대강 수문 개방과 생태계 복원 등 자연친화적 정책도 발표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경·배문산,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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