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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KB손해보험 감독에 권순찬 수석코치 선임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권순찬 수석코치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습니다.

KB손해보험은 "감독 교체로 인한 팀 전력 누수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적임자로 수석코치 출신이 적합하다는 판단을 했다"며 권 감독 선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두 시즌 동안 6위에 그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지난 시즌으로 계약 기간이 끝난 강성형 전 감독이 재계약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먼저 구단에 전달해 새 사령탑 선임에 나섰고, 권 신임 감독에게 팀을 맡기게 됐습니다.

권 감독은 "과감한 쇄신으로 팀이 변화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새 시즌에는 돌풍의 주역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성균관대를 졸업한 권 감독은 삼성화재에서 센터로 활약하고 국가대표로 뛰었습니다.

은퇴 후에는 모교 성지공고 감독을 비롯해 프로팀 코치를 지내다 2015년부터 KB손해보험 코치를 맡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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