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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노후원전 5기 폐로 결정…2만7천t 방사성 폐기물 어떡하나

일본이 노후된 원전 4곳의 원자로 5기를 폐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원자력위원회는 운전개시 후 40년 이상 지난 쓰루가 1호기, 겐카이 1호기, 미하마 1~2호기, 시마네 1호기 등 5기의 폐로 계획을 인가했습니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의 후쿠시마 제1 원전 사고 후 원전의 운전 기간이 원칙적으로 40년으로 제한된 후 폐로가 결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에 폐로 인가가 난 원전들은 1970년대 초반 운전을 시작해 벌써 42~47년 지난 것들입니다.

문제는 폐로에 적지 않은 시간과 천문학적인 비용이 필요하다는 데 있습니다.

엄청난 양의 방사능 폐기물을 어떻게 처리할지는 아직 계획도 세워지지 않았습니다.

각 원전을 운영하는 전력회사들은 2039∼2045년까지 20년 이상에 걸쳐 이들 원전의 폐로 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는 비용은 1기당 350억엔 우리돈으로 약 3천664억원으로 5기를 합하면 모두 약 1조 8천 727억 원이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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