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미세먼지 농도 평소 2배…강수량 5mm 곳곳에서 비

아직까지는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남아서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 호남, 경남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2배 이상 높아져 있는데요, 충남 지역엔 미세먼지 주의보도 계속 발효 중인 상태입니다.

또 지금 충남 서해안 쪽으로는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는데요, 절기 곡우이기도 한 오늘(20일), 경기 남부와 영서 남부, 충청,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비가 좀 흠뻑 내려서 공기가 깨끗해지면 좋으련만, 강수량이 5mm 미만으로 적어서 대기 질이 나아지기엔 부족하겠습니다.

오늘 오후까지는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나타나겠고, 동해안 쪽으로는 너울성 파도가 우려됩니다.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는데요, 서울은 18도, 대구 19도가 예상됩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화창한 봄 날씨를 회복하면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