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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또 발견…세월호 사흘째 수색 계속

휴대전화 또 발견…세월호 사흘째 수색 계속
세월호 선체수색이 사흘째 계속 계속되는 가운데 오늘(20일) 오전 휴대전화 1점이 또 발견됐습니다.

이로써 선체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휴대전화는 3점으로 늘었습니다.

해수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발견된 휴대전화는 증류수에 담가 부식 방지처리를 한 뒤 선체조사위원회를 통해 데이터 복원업체에 넘겨진다고 밝혔습니다.

오늘도 수색팀은 4층 뱃머리에 낸 출입구로 진입해 진흙과 선내 구조물을 들어내며 객실 접근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선체 아랫부분에는 최고 7m높이의 진흙과 장애물이 쌓여있어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선내로 3m정도까지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배꼬리 부분에서 난간을 제거하며 진.출입로를 뚫는 작업과 4층 뱃머리에 또다른 출입구를 뚫는 작업도 동시에 진행됩니다.

선체 상부로 진입해서는 내부에 사다리를 설치하는 작업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후부터는 선체 내부에서 꺼낸 150kg짜리 포대 16개 분량의 진흙을 분리하는 작업도 시작됩니다.

혹시 진흙속에 있을 수 있는 작은 뼛조각이나 유류품을 찾기위해 미리 제작한 체로 걸러내는 작업입니다.

어제까지 수색에서는 휴대전화와 의류 같은 유류품 41점이 발견됐습니다.

휴대전화는 2점,신발 15점 의류 15점,가방 2점,지갑 1점, 학생증 1점,충전기 1점,화장품 1점, 베개 3점 등입니다.

아직 미수습자와 관련된 물품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진도 침몰해역 수중수색에서는 동물의 것으로 추정되는 뼛조각 3점도 수거돼 DNA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해저에 설치한 유실방지망 내부의 40% 정도 색이 진행됐지만 뼛조각이나 유류품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인양·수색과정에서 발견된 유류품은 모두 168점이고 뼛조각은 40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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