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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책의 날'…주말 청계광장서 북콘서트 등 풍성한 책잔치

22∼23일 책문화 축제 '2017 두근두근 책 속으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4월23일)을 맞아 22~23일 이틀간 서울 청계광장에서 독서 참여를 북돋우기 위한 책문화 축제 '두근두근 책 속으로!'가 열린다.

전국 출판·도서관·독서 시민단체와 서점·출판사가 참여한 '세계 책의 날 추진 협의체'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북콘서트, 낭독 공연, 작가의 방 등 다채로운 체험·전시 프로그램들로 꾸며진다.

첫날인 22일 청계광장 특설무대에서 작가 박완서의 단편소설 '환각의 나비'를 배우가 읽어주는 낭독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베스트셀러 작가 조승연과 함께 인문학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북콘서트와 중국 고전 '서유기'를 KBS 성우들의 목소리 연기로 듣는 소설극장이 진행된다.

23일에는 세계 책의 날 기념식이 문학을 노래하는 창작밴드 북밴의 축하공연과 함께 개최되며, 도서 423권과 장미 423송이를 시민들에게 증정하는 행사가 이어진다.

독서 관련 단체와 출판사들은 80여 개의 부스를 꾸려 참여한다.

각 부서에서는 출판사의 대표도서를 전시·판매하는 책 벼룩시장을 운영한다.

16명의 신간 출간 작가와 시민들이 직접 만나 대화하는 공간인 '작가의 방'이 별도 부스로 마련된다.

이밖에 독립서점 주인들이 추천하는 책과 서울의 동네서점이 표시된 지도를 볼 수 있는 독립서점 특별부스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엄마 아빠가 읽었던 책은 뭐야?'를 주제로 한 추억의 책 전시, 손안애서(愛書) 사진전, 찾아가는 만화박물관 등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자세한 행사 정보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누리집 '독서인'(www.read-kpipa.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은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가 세계인의 독서 증진을 위해 1995년 지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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