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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다시 닫을 수 있는 캔뚜껑' 등 벤처 사업 지원

롯데그룹이 창업 전문 투자회사 ㈜롯데액셀러레이터(LOTTE Accelerator)를 통해 신생 벤처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롯데는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에서 액셀러레이터 창업보육 프로그램 '엘캠프(L-camp)'에 참여한 업체들의 사업 내용을 소개하는 '데모데이(Demoday)'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액셀러레이터가 육성하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20개 업체와 국내외 벤처캐피탈 관계자, 롯데그룹 신사업 담당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롯데는 2015년 10월 액셀러레이터를 설립한 이후 1기, 2기 엘캠프 대상 업체를 선정해 2천만~5천만 원의 창업지원금과 사무공간, 법무·회계법인을 통한 자문과 데모데이 행사, 상용화 작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예를 들어 1기 지원 업체 가운데 음료수 캔을 개봉 후 다시 밀봉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XRE'는 롯데칠성 등과 함께 시제품을 준비 중이고, 2기 업체 '모비두'의 음파 결제 기술은 롯데멤버스 엘페이(L.pay)에 적용된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현재 엘캠프 3기 대상 기업을 뽑고 있다.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는 "롯데그룹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차원에서 AI(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등의 분야에서 활약할 업체들에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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