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내려 했지만, 러시아가 제동을 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는 북한을 강한 톤으로 비판할 뿐,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 문구를 빠뜨린 성명 내용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보리 대북성명은 주로 만장일치로 채택되는데, 앞서 이견조율 과정에서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안보리 서방 상임이사국 3국과 북한의 최대 우방인 중국을 두 축으로 전선이 형성했습니다.
그래서 중국 대신 러시아가 딴지를 건 것에 유엔 외교관들도 의아해하고 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