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달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어나며, 2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수입도 3년 만에 최대폭으로 확대됐습니다.
일본 재무성은 일본의 지난달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 수입은 15.8%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수출 증가 폭은 블룸버그가 집계한 경제전문가들 예상치 6.2%를 크게 웃돌며 지난 2015년 1월 16.9% 이후 최대폭을 기록했습니다.
일본의 수출은 2015년 10월부터 14개월 감소하다가 지난해 12월 증가세로 전환한 뒤 4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글로벌 수요 확대가 반영된 덕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난달 무역수지는 6천147억엔 흑자로 전달 8천135억엔 보다는 줄었지만,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치 6천80억엔 흑자를 웃돌면서 두 달째 흑자행진을 이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