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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사키시서 '미사일 발사' 방송 해프닝…정정에도 문의 폭주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의 한 지방자치단체가 오늘 미사일이 발사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방송을 잘못 내보내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오늘 오전 8시 28분 미야기현 오사키시 전역에서 방재행정용 무선 스피커를 통해 '미사일 발사정보'라며 미사일이 "이 지역으로 도달할 가능성이 있으니 건물 내로 피난해 TV와 라디오를 틀어달라"는 내용이 방송됐습니다.

오사키 시 직원은 6분 뒤 정정 방송을 내보냈지만, 오전 10시 30분까지 주민 문의 560여 건이 쇄도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오사키 시 조사 결과 담당 직원은 '전국 순간 경보시스템 (J Alert)' 장비를 시험하던 중 설정 작업을 잘못하는 바람에 시험방송이 외부 스피커로 방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사키 시 방재안전과는 "시민에게 불안을 준 점에 대해 깊이 사죄드린다"며 "앞으로 점검을 강화해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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